스쿠버 다이빙 이야기를 했으니 쿠바에서 스쿠버 다이빙 한 이야기도 해야겠다. 그전에, 멕시코에서 코수멜섬 이후로 쎄노떼 다이빙을 한 번 더 했다. 도스 오호스라는 쎄노떼였는데, 크기도 매우 크고 스쿠버 다이빙 말고도 물놀이하러도 많이 가는 쎄노떼다. 전에 쎄노떼가 개인 소유인 곳이 많다고 했는데, 여기는 입장료를 받는 건물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워터파크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크기다. 직접 가면 세노떼들마다 다른데 사진으로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여서 그냥 글로만 적고 넘어간다. 이 날 날씨도 흐려서 사진들이 다 흔들렸고, 개인 촬영이 가능한 쎄노떼라 고프로로 영상을 찍었지만 동굴 특성상 개인 라이트를 하나씩 들고 다녀도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다 올릴만한 영상이나 사진을 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