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투어를 하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린 것이 2박 3일이다. 마지막 3일째 되는 날에 투어를 하게 됐다. 비수기였는지 마을이 매우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투어사도 문을 닫아두기도 했다. 그래서 전에 얻었던 명함 전화번호로 문자를 남겼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많이 쓴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서 장기 체류할 집을 구할 때에도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하고 집을 보러 갔었다. 문자로 오늘 투어를 하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한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시간 맞춰서 투어사로 갔다. 투어사는 Panchito full marmol. 여행사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인원 체크도 하고 돈도 내고 구명조끼도 받고 배를 타러 갔다. 마을이 작아서 배 타는 데까지 다같이 걸어갔다. 한 ..